오늘 1950년생의 남자분이 상담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2007년 4월13일에 보청기점을 운영하면서 소규모로 조립 제작을하는
00보청기에서 일반적인 증폭방식의 보청기를 구입후 그동안 사용하였으나
보청기사용에 문제가 있어 방문시마다 디지털보청기가 새로나왔으니 구입하라고
권유를하면서 사용보청기에 대하여는 더이상 수리가 않된다고하다보니
한미보청기에 상담을 오셨던 고객분이었습니다.
현재 청각장애3급이며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고 있는 오른쪽귀는 중이염을 앓고 있습니다.
큰소리에 불편을 느끼는 현상을 가지고 있는 난청이며 고출력의 보청기가 필요하나
고막형보청기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상담고객분이었습니다.
저가 보청기를 상담하는 경우에는 보청기 선정을 위한 검사결과 및 음감테스트에서 추천되는
기능이하의 보청기를 요구할때에는 향후 예상되는 문제점과 이에 대한 교육 및 동의확인서를
본인으로부터 날인 받고 보청기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에 고객이 동의하지 않는 경우에는 다른 보청기점으로 상담을 보냅니다.
이 고객분의 경우에도 이러한 과정이 되지 않아 돌려보냈는데
병원영업을 주로하는 00보청기에서 8채널10밴드의 고막형보청기를 구입후
소리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가 서울 출장길에 00보청기센터에서
소리조절을하였으나 마음에 들지않아 오늘 상담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사용중인 보청기를 2007년10월경에 맞추었다고하는데
보청기껍질에는 제조사명과 제품명은 표시되어 있으나 제품번호가 누락되어 있어
00보청기제조사에 문의를 한 결과 현재 고객명으로 등록된 것이 없고
정상적으로 제작된 제품의 경우 절대로 있을수없는 일이라 하였습니다.
이와같은 내용을 알려드리고 구입한 00보청기에 방문하여 경위를 알아보고
제품번호와 실제 고객명을 알아오면 사후관리를 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보청기는 일반적인 전자제품이 아닙니다.
의료기기로 구분되어 식품안전청의 관리를 받고 있으며
신규제작이나 수리품에 대하여도 규정된 절차를 지키도록되어 있습니다.
신규 보청기의 경우 제조사명,제품명,제품번호를 반듯이 명기하도록 되어 있고
수리품에 대하여도 안전도 검사를 실시하도록되어 있습니다.
청각은 한번 나빠지면 다시 회복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소중한 청각에 사용되는 보청기가 국내에는 유통구조상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하고 심각한 점을 보청기 취급자나 소비자가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인터넷상으로 보청기가 판매되고 있고,
홈쇼핑으로 보청기가 판매되고 있고,
의료기기판매점에서 별다른 절차없이 판매되고 있고,
보청기전문점이라 하더라도 장비나 상담사의 능력 차이가 엄청납니다.
이러한 국내 현실을 보청기 소비자들이 제대로 인식하여
규정장비와 능력을 갖춘 보청기전문점을 찾아 보청기를 관리받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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