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산에 살고 계신 11개월의 자녀를 둔 아버님의 전화 상담을 받았습니다.
11개월된 아이의 난청문제로 보청기를 해야하는데...
부산의 모대학병원에서 귀속형보청기를 한쪽에 500만원씩
양쪽귀에 일천만원의 비용이 든다고 하는데...라면서 상담을 해 오셨습니다.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되지 않습니다.
하도 답답하고 보청기를 상담하는 청능사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느껴 글을 올립니다.
유소아난청을 둔 부모님의 마음은 조금이라도 비싸고 기능이 많으면 아이에게 좋다고 생각하십니다.
그러나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유소아난청의 보청기의 경우에도 일반 성인난청의 보청기를 선태가는 방법과 똑 같습니다.
다만 유소아이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이중부담을하더라도
종합병원 이비인후과나 보청기를 취급하는 이비인후과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문제는 아무리 많은 기능의 보청기를 유소아에게 착용해 주어도 제대로된 소리조절이 않되면
많은 문제점과 불편을 가질수 있으며 아이에게 악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그럼으로 유소아난청의 경우 각별히 부모님께서 난청과 보청기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셔야합니다.
아직까지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이 일반 소비자가 생각하듯이 전문적인 상담사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 사랑스러운 아이를 위해서라도 난청과 보청기에 대한 많은 공부를하셔야합니다.
그리고 현재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선정하고 소리조절해 줄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으시고
보청기의 개선효과와 문제점이 없는지를 철저히 구명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유소아일수록 청력검사 결과나 소리조절에 대한 근거서류를 챙기시고
전문청능사와 협의하여 문제가 없는지...믿을수 있는 상담센터나 상담사인지를 확인하셔야합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은 부모님께서 유소아를 관찰하여 청능사에게 정보를 주어
현재 유소아난청에 맞는 적절한 소리조절이 되는지를 관리해 주셔야합니다.
비싸다고...기능이 많다고 아이에게 무조건 좋은것은 아닙니다.
보청기는 한번하고 마는것이 아닙니다.
평생을 사용할지도 모르는 보청기입니다.
그렇다고 부모님께서 전문적인 청능사가 될수는 없지만 많은 공부를하시다보면
자연히 신뢰하고 함께 할 난청관련센터를 비교하고 찾을수는 있을것입니다.
이렇게만 하신다면 유소아자녀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입니다.
이러한 정보에 도움이되고자 맑고 좋은소리카페는 앞으로도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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