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보청기 소리조절에 관한 답변

청력박사 2007. 6. 25. 13:51
제목 | 안녕하세요
보낸날짜 | 2007년 6월 25일 월요일, 오전 01시 16분 39초 +0900
보낸이
 
| "은경oㅣ"
받는이 |   
본 메일은 '맑고 좋은소리'카페에서 '은경oㅣ'님이 보내신 '카페글 회람' 메일입니다. 본 메일은 '맑고 좋은소리'카페에서 '은경oㅣ'님이 보내신 메일입니다.



박사님 안녕하세요. 은경이 입니다.
소리조절은 언제 또 해야하나요? 요즘은 보청기를 착용하고 제가 말을 하면 제 목소리가 크다는 느낌을 받아요.
그리고 착용하면 아무래도 소리가 크게는 들립니다. 소리를 약간만 낮추고 싶네요.
근데 지금 소리가 고음영역을 높여서 제가 크다는 느낌을 받는건지 아니면 저음영역을 정상치인데 소리를 높여서 크다는 느낌을 받는건지 모르겠네요 ? 그리고 요즘은 상점에 달아놓은 종소리를 인지하게되네요.
그전에는 소리를 듣긴했어도 신경을 쓴적이 없던거 같은데
종소리가 이렇게 들리는구나 하구요. 전에 듣던 소리가 조금 다르게 들리기도 하구요. 수업시간에 뒤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들으면 아직 불편한 점은 많아요. 소리는 들리는데 정확히 알아들을수가없네요. 말을 하면 부분부분을 알아들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정확히 듣지는 못하구요.
그리고 ㅅ발음을 잘 못알아듣는거 같기도 하구요.
보청기를 착용하고 좀 더 잘들리는 소리도 있고 또 오히려 좀 더 못알아 듣는 소리도 있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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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은경ㅇ ㅣ님

보청기를 착용한지 2개월이 되었습니다.

은경ㅇ ㅣ님의 난청의 경우 저주파수대역은 정상청력이고

고주파수대역이 중고도난청으로 20년을 생활해 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보청기를 착용함으로 여러가지 불편이 생길수 있습니다.

특이 그동안 제대로 듣지못한 고주파수대역의 소리 증폭을

생활에 불편하지 않도록 하면서 주기적으로 증폭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고주파수대역의 소리인 종소리에 대하여도 인지하게되고

나름대로 보청기 착용에 대한 효과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p,h,s,ch,sh,k,f,th의 발음 구별이 불편하고 어색할 것입니다.

언어는 반복적인 학습이 필요하다고 상담시 설명드렸는데

현재의 보청기 착용으로 대화시 생활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꾸준히 보청기를 착용하시면 점점 고주파수대역의 소리에 익숙해 질 것이며

말소리 구분도 점차 개선될 것입니다.

20년의 말소리 부족의 시간이 짧은시간내에 해결될 수는 없습니다.

너무 급박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저와함께 재활과정을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저생각에는 5월25일 2차소리조절과정을 가졌으니 큰소리에 대한 불편이 없다면

7월25일경 3차 소리조절과정을 가졌으면합니다.

물론 그동안 불편한 점에 대한 것을 파악하여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수업받으실때 뒷자리보다는 중간앞쪽좌석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은경ㅇ ㅣ님의 어음명료도는 좌50%,우25%,양쪽65%이기 때문에

대화자로 부터 거리가 멀수록 말소리 구분이 더 힘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 도움이되었는지?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또 질문주세요.

무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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