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보청기제조사로 직접 고객을 모시고가서 피드백현상을 해결하였습니다.

청력박사 2008. 4. 9. 17:09

비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다 1923년생의 할머니고객분이 문득 생각이 납니다.

보청기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였던 2003년 7월23일 보청기를 구입한 고객입니다.

외이도에 주름이 있어 몇번을 귓본을 채취하여 보청기제조사에 보내어도

삐~~하는 피드백현상이 해결되지 않아 많은 고민을 했던 고객분입니다.

보청기제조사에서 시키는대로 입을 벌리기도하고...

볼펜을 입에 물고 귓본을 채취하기도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재제작하여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고객분도 지치고 저도 지쳐서 환불해드리고 종결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더이상 발전이없다라는 도전의식으로 아들의 동의를 받아

새벽 첫기차를 타고 서울까지 할머니를 모시고 보청기제조사를 찾아갔습니다.

보청기제조사에서 직접 귓본을 채취하여 제작을하여도 같은 문제라서

원인을 확인한 결과 외이도의 주름때문에 피드백이 발생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외이도의 주름을 감안하여 보청기를 제작한 결과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귓본을 채취후 보청기를 제작하는데 약3시간정도가 소요되었는데

그동안 할머니를 모시고 서울구경을 시켜드리고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인연으로 할머니의 아들분과 인연을 계속하고 있으며

할머니께서도 아직까지 그때일을 말씀하시면서 고마워합니다.

지금의 저가 있는것은 그동안 여러가지 한계에 부딪혔을때

문헌이나 보청기제조사...그리고 협회 및 여러 교수님으로부터 조언을 받았으며

꼭 해결해야겠다는 끈기와 노력으로 인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새로운 난관에 봉착하면 이를 해결하기위하여 많은 노력을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해결방안을 찾게되고 이로인해 경력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청각이나 보청기의 경우 기본적인 업무능력과 경력이 참으로 중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