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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면 답답한 것은 2~4주간의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청력박사 2006. 8. 4. 16:56

보청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귀 안에 귓틀 -이어팁이나 이어몰드-을 껴야 되는데,

귓틀이 외이의 피부에 눌러붙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보청기에서 나온 소리가 조금도 새지 않고 100% 귀에 전해지기 위해서는

귓틀을 외이도에 딱 맞게 만들어야 되므로,

압박감이 들 수 밖에 없는데, 이에는 익숙해지는 수밖에 도리가 없습니다. 

대체로 2∼4주 이내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안경도 처음에는 콧 등이 답답하고 귓바퀴가 눌리는 듯 합니다만,

자꾸 끼다보면 그런 느낌을 잊어버리게 되는 겁니다.
보청기를 처음으로 끼는 사람 중에는 잘 알아듣지 못하겠으니까,

볼륨을 올려서 소리를 지나치게 크게 하고선

시끄럽다고 끼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감음성 난청의 특징을 이해하고, 전문가가 조절한 대로 둔 상태에서,

말소리를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됩니다. 

또한 가족이나 동료들도 이 점을 이해하고

본인이 초기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