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아,청소년난청·인공와우관련

말과 언어발달 촉진하기

청력박사 2007. 3. 24. 10:24

청력이 많이 손실된 아동일수록 정상아동에 비해서

말 산출과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말운동 측면에서 발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말운동 발달을 동기화하고

촉진하고 강화시키기 위해서 환경을 바꿔주어야 합니다.

아동이 듣고 말하는 언어환경이 잘 마련되어 있을수록

그 아동에 대한 치료적인 측면이 감소하게 됩니다.

 

말소리에 대한 노출을 증가시켜 줍니다.

다른 소리들에 비해서 말소리를 가능한한 두드러지게 들려주어

말소리에 대한 민감성을 증가시킵니다. 

이때 아동에게 음향학적으로 풍부한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불필요한 소음을 감소시키고 의미있는 소리들을 증가시켜 주어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재질을 사용하여 반향음을 최소화시켜 주어야 합니다.

 

말 소리를 들으면서 말운동적인 측면이 잘 연합되면 말소리 기제를 통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리를 만들어내는 사건들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거나(예를 들어, 엄마가 말하는 것을 관찰하게 하기,

장난감을 조작하면 소리가 나는 것 관찰하게 하기),

직접 소리를 만들어 보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소리나는 장난감을 주고 소리가 나도록 조작하게 해보기).

이러한 것들을 반복해서 경험하게 될 때 소리의 의미가

아동에게 보다더 확실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아동의 주의를 끌 때, 사물의 존재를 파악하게 할 때,

즐거운 사건을 경험하게 할 때 소리를 이용해야 합니다.

아동이 아직 언어적인 의미를 모르고 있더라도

말소리에 노출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이것은 말소리의 음향학적인 패턴을 아동에게 각인시켜주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청각장애 아동에게도 건청아동에게

말하는 것처럼 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동에게

말운동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 아동들에게는 자신의 말운동을 거울을 통해서

직접 볼 수 있도록 해주면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동이 말을 배우기 위해서는 말 할 기회를 충분기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신들의 말 운동 패턴과 말소리를 연합시킬 수 있게 됩니다.

 

말소리가 가지는 의미를 촉진시켜 줍니다.

인지발달이나 언어발달을 촉진해줄 수 있는 놀이나 학습 활동에

아동을 참여시킴으로써 인지/언어 환경을 풍부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한 활동에서 처음엔 낱말 중심으로 언어자극을 받게 되지만

차차 구나 문장으로 진전시킬 수 있습니다.

노출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재미있는 상황이나 학습적인 상황을 이용하며

상호작용을 목적으로 연합과 의미를 증대시킵니다.

 

의사소통을 할 때 제스츄어 같은 다른 의사소통 수단보다는

말로써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따라서 여러 가지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데 있어서

그 말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의사소통 기술을 사용하고

상호작용이 잘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동이 상대방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상대방의 말이나 감정에 대해서 민감해지도록 해야하며

여러 가지 의사소통 기술을 습득하고 있어야 합니다.

아동과 대화할 때 아동을 말이 틀렸다고 가로막거나

아동이 하는 말마다 교정해주려고 하지 말고

아동에게도 말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며

아동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 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아동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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