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보청기의 구조는 마이크로폰,
A/D변환기(아나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시켜주는 장치),
마이크로 프로세서, D/A변환기(디지털 신호를 아나로그로 변환시켜주는 장치) 및
리시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이크로 프로세서는
아나로그 보청기의 앰프회로의 역할을 대신해서 최적의 음성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즉, 디지털보청기의 핵심인 D.S.P(Digital Signal Processing)는
팬티엄 컴퓨터 프로세서가 지니고 있는 연산능력으로
모든 소리신호에 대하여 초당 수 천만번의 연산과정을 거쳐
어음과 소음을 변별하여 각기 난청특성에 맞게 증폭량을 달리하여
재생하게 됩니다.
이는 아나로그 보청기로는 제대로 핏팅하기가 어려웠던
감각신경성 난청자들의 보충현상(Recruitment)에 대한 보상이 가능해졌으며,
고음 급추형(Ski-slope)의 청력손실을 가진 경우나
반대로 역경사(Revers-slope)의 난청을 가진 경우까지
모두 만족스런 음질을 듣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Hi-Fi CD플레이어의 음질보다 더 좋은 음질로 재생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모든 계산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어
어떤 환경에서도 매우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최신 디지털 보청기는 보청기 안에 청력검사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사용자의 귓속에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귀의 음압을 변형시키는 변수를
즉, 귓속의 잔여음량이나 쉘의 착용상태까지 고려하여 실질적인 청력상태를
순음이 아닌 복합음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보청기 핏팅 시 사용자의 귓속 특징에 잘 맞는 적합한 핏팅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