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중이염은 세균성 중이염, 바이러스성 중이염,
괴저성 중이염의 3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이 중이염을 일으키는 감염 경로나 기회는 이관을 통하여
상기도의 각종 염증 상태가 전달되는 수가 가장 많습니다.
물론 수술 후의 비강 탐폰이나 코 세척 등으로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 고막의 천공이 있을 때 목욕이나 샤워를 할 경우
외이도를 통하여 감염되는 수도 있습니다.
중이에 침입한 세균은 점막 비후와 농즙의 분비를 일으키는데
그 경과는 발적, 종창, 분비, 화농의 경과를 취하는데
어린이의 경우 갑작스런 통증으로 인하여 잠을 자다가
울음을 터뜨리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귀의 통증과 발열, 오한을 동반하면서 이명과 함께
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 경우의 이명은 초기에는 박동성이나 차츰 지속적인
이명으로 바뀌게 됩니다.
고실 내압이 올라가게 되면 고막천공이 생기고
분비물이 나오게 되는데 적적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영구 천공으로 남게 되고 만성화하게 됩니다.
급성중이염의 경우 2-3주간, 중증인 경우 4주간의 치료로
완치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막천공, 석회침착, 감음성난청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고
급성유양돌기염, 삼출성중이염, 안면신경마비, 추체염, 미로염,
수막염, 경막외농양, 정맥동염이나 뇌농양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는 수가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