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신경성 난청은 달팽이관 혹은 감지된 음향을
중추신경계로 전달하는 경로에 이상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달팽이관 내에 있는 유모세포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원래의 달팽이관의 특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작은 소리를 못 듣는 것은 물론, 큰 소리를 너무 크게 듣는 경향이 있다.
귀가 어두운 할머니가 손자와 대화할 때
보통의 소리에는 잘 반응을 하지 않지만,
손자가 귀에 입을 가까이 대고 말할 경우 깜짝 놀라는 이치이다.
또한 말 소리 분별력 역시 저하되어 단순한 증폭기보다는
음의 크기 및 말소리 분별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비선형 증폭기,
프로그래머블 보청기 혹은 디지털 보청기 등이 효과적이고
양쪽으로 보청기를 착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음향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