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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들의 실제적 의사소통에 있어서의 다양한 방법

청력박사 2006. 8. 4. 14:33

⑴구화법
난청인과 일부 농인들이 일반인과 의사소통할 때 주로 사용되고 있다. 난청인들은 보청기를 착용하고 청능훈련을 받으면 말을 거의 들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음성언어를 습득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농인들 중에 도 고성능 보청기나 인공 와우관을 시술하고

양질의 구화교육을 받는 경우에는 구화법에 의한 의사 소통이 가능하며,

전체 농인 중 약 10%가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구화가 음성언어를 기초로 하여 읽기, 쓰기 능력도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인과의 교류에서 음성언어와 필담에 의한 의사소통이

비교적 원할 하다고 하겠다.

⑵수화
난청인과 농인을 포함하는 청각장애인 사회에서

주된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때때로 지문자와 음성언어가 보조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국어를 습득하지 못하고 수화를 1 차 언어로 사용하고 있는

농인들의 경우에는 읽기, 쓰기 능력이 상당히 지체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수화는 동작만 있고 소리가 없으며,

조사나 용언의 활용 등 문법체계가 국어와는 다르므로,

소리 글자인 국어는 수화기호와 일대일 대응관계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농인들은 일반인들과 의사소통을 할 때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⑶문법성 수화
최근에는 국어의 문법체계를 따르는 문법성 수화를 개발하여

청각장애인에게 가르쳐서 읽기,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 효과는 계속 검증되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