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청력 장애 여부를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은 자녀의 청력 장애 여부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는 목록이다.
각각의 항목들을 주의 깊게 읽어보고 당신이나 당신의 가족 또는
아이에게 해당되는 사항에만 표시해 보자.
청력 장애 검사를 실시해야 하는 경우
◎ 임신중
- 산모가 풍진, 바이러스 질환, 혹은 감기를 앓았다.
- 산모가 술을 많이 마셨다.
◎ 신생아 : 생후 28일 이내
- 출생시 체중이 1.6㎏ 이하
- 얼굴과 귀의 모양이 이상하다.
- 출생시 황달이 있어 교환수혈을 받았다.
- 신생아 중환자실에 5일이상 입원하였다.
- 혈관을 통하여 항생제 주사를 맞은 적이 있다.
- 뇌막염을 앓았다.
◎ 영아(생후 13개월에서 2세까지)
- 혈관을 통하여 항생제 주사를 맞은 적이 있다.
- 뇌막염을 앓았다.
- 신경과적 질환이 있다.
- 귀에서 피가 나왔건 안나왔건, 두개골 골절이 있었다.
-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중이염이 반복되었다.
◎ 가족들
- 가족들 중 한명 이상이 진행성의 청력장애를 갖고 있다.
주위 환경에 반응하는 정도에 따른 청력 검사의 필요성 판정 사항
◎ 신생아 생후 6개월 이내
- 큰소리에 아무런 반응(놀란다, 움직인다, 운다)이 없다.
- 큰소리에도 깨지 않는다.
- 소리를 흉내내지 못한다.
-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못한다.
◎ 영아(생후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 익숙한 물건이나 친숙한 사람을 가리키지 못한다.
- 중얼거리지 못한다.
- 12개월쯤에 단순한 말(빠이빠이, 짝짜꿍)을 이해하지 못한다.
◎ 영아(생후 13개월에서 2세까지)
- 작은 소리에 정확히 반응하지 못한다.
- 한두번 불러서는 반응하지 않는다.
- 소리가 나는 곳을 가리키지 못한다.
- 친숙한 사람과 집안에 있는 물건에 대한 단순한 용어를 사용하지 못한다.
- 같은 또래의 아이들처럼 말을 못한다.
- 큰 소리로 TV를 듣는다.
만일, 위의 해당 사항에 한 개 이상 표시했다면 청력 장애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 병원에서 귀 검사와 청력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이 검사는 연령, 또는 월령과 관계가 없으므로 신생아라도 의심이 가면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실제로 청력 장애가 있는 자녀인 경우, 진단이 늦어지면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고 위의 해당 사항이 없는 아이라도 청력 장애는 있을 수 있다.
어린아이의 청력장애는 보통 부모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처음 발견하게 된다.
아이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한쪽 구의 청력 장애만으로도 아이의 언어 발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유의해서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