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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과 보청기

청력박사 2006. 4. 4. 16:53

이명(귀울림)은 귀속에서 소리가 울리거나 윙윙거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각기 느끼는 소리가 다르며

이로 인해서 겪게되는 어려움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때로는 소리가 잡음 또는 고주파수의 소리(고음)으로 느껴지며,

때때로 몇가지의 소리가 한꺼번에 들리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심장 박동과 함께 소리가 주기적으로

커졌다 작아졌다 하며 들리기도 합니다.
이명은 질병이 아닙니다.

그것은 청력손실, 특히 음향외상(충격), 귀의 질병,

과로 또는 특정한 약물 부작용 등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입니다.
이명이 청력손실의 원인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이 청력 손실과 함께 나타난다면

이명이 어떤 종류의 소리들을 안 들리게 하므로

난청을 더 심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명때문에 아주 괴롭고,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하며, 정신집중이 안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명의 일시적인 증상 개선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는데

즉, 다른 소리를 들을 때(예를 들어 음악소리를 듣고 있는 동안)는

이명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이처럼 청력손실과 이명을 함께 갖고 있는 경우에는

보청기를 착용함으로써 그 불편했던 이명에서 해방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보청기의 증폭된 소리가 이명을 감소, 차폐시키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명이 있으시면 우선, 이비인후과에서 검진을 받아보시고

보청기로 인한 효과에 관해서는 보청기전문점의

청각전문가들의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