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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아난청의 보청기 선택 시 고려할 점

청력박사 2006. 7. 2. 15:44

난청 정도(degree of hearing loss)
보청기가 필요한 난청정도는 직업과 연령

그리고 필요욕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대게 미세난청부터 보청기에 대한 욕구가 발생된다.
25dB HL 이하의 청력손실이 보청기 착용의 출발점이 된다.

한쪽 귀만 청력 손실이 있는 아동의 경우,

위쪽 혹은 2000Hz 위쪽의 고주파수에 청력 손실이 있거나,

더 약한 청력 손실의 하강(25dB HL 미만)은

오디오그램의 기본 위에 인지 기능, 다른 손상의 존재,

집이나 교실 환경에서 아동의 행동을 포함한 특별한 정보를 더하는 것이 필요하다

난청의 양상(pattern of hearing loss)
수평평, 완면한 하강형, 완만한 상승형의 청력도를 가진

난청자의 장착 효과는 매우 양호하나 고음역에 한정된 급추형,

심한 저음 장애형, 주파수간 청력 손실의 차가 심한 톰니바퀴형의 청력에서

착용 효과는 비교적 낮으며 난청자마다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

난청의 종류(type of hearing loss)
대체로 전응성난청, 혼합성난청, 감각성난청, 신경성난청의 순서로

예후가 나빠지지만 어음명료도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난청 종류에 따른 보청기 종류는 대체로 전음성과 혼합성,

신경성 난청에는 linear 또는 linear와 강음압축 방식이,

감음성난청에는 강음압축이나 가청범위압축방식이 유리하며,

신경성 난청은 보청기를 통한 청각보상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가청 범위(dynamic range)
청력손실은 높아지면서 불쾌강도는 변하지 않거나

오히려 낮아지는 것이 난청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가청범위는 좁아질수록 출력제한이 필요하며,

그 가청범위와 관련한 보상효과는 일반적으로 linear, 강음압축,

가청범위압축 순으로 좋다.

어음 명료도
어음명료도는 높을수록 보청기 착용효과와 선택한 보청기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되고, 낮으면 저하되는 관계를 보인다.
대략 70~80% 이상이면 올바른 증폭을 통해서

최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50~70% 범위면 양호하다.

그러나 50% 미만일 경우 보청기 착용을 통한 개선을 위한

착용자의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언어 습득 이전 난청자와 언어습득 이후 얼마 되지 않아

난청이 발생한 경우 청력손실 정도나 양상에 관계없이 어음명료도가 낮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