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아들과 아버님께서 센터를 방문하셨습니다.
아드님은 사전에 인터넷을 검색하여 한미보청기를 알게 되었고
아버님은 의료기점에서 귀속형보청기의 가격이 70만원대에서 300만원대라고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셨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보청기 착용을 위한 몇가지 검사를 실시한 결과 큰소리에 불편을 느끼는 난청이라
큰소리와 작은소리사이의 음역을 별도로 조절해야하는 보청기로 선정하고
직접 해당 보청기의 소리를 들려드리면서 불편한 점에 대하여 조절해드리면서
일반적인 증폭기능의 보청기착용시 문제점에 대하여 체험하게 해 드렸습니다.
최종적으로 보청기의 모델을 결정하고 보청기 가격에 대하여 아드님과 협의하고
귓본을 채취하고 보증금을 받고 상담이 끝났습니다.
다음날 저녁 아버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내용은 뒤늦게 보청기의 가격을 알게되었는데 아들에게 부담을 주는것 같아
도저히 보청기를 구입하지 못하겠으니 취소를 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잘 듣지 못하시어 보청기 한개 가격이 2개 가격인줄 알았는데
뒤늦게 알고보니 부담이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에게 부담을 주는것보다 차라리 본인이 불편한 것이 마음이 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식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따뜻한 부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전에 의료기점에서 보청기가격을 알아보았을때 하고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나서
"바가지"를 썻다고 불편한 심정을 나타내셨습니다.
늦은 시간동안 자세하게 설명드리고 상담을 하였는데도
난청이 있다보니 일부는 듣고 일부는 잘 듣지 못하여 발생한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드님과 통화를하면서 먼저 아버님의 오해를 풀어야되지
그렇지 않고 억지로 보청기착용을 진행하면 불신으로 소리조절과정에 문제가 있으니
내일 아버님이 방문하셨던 의료기점과 주변 보청기전문점을 방문하여
아버님의 난청에 맞는 보청기의 가격에 대하여 알아보시기를 권했습니다.
그리고 가격비교만이 아니라 상담하는 방법과 검사방법등 상담에 대하여도 비교하고
신뢰할수 있는 곳을 최종 선택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오후에 아버님과 아드님 두분이 방문하셨습니다.
다른곳에서 상담해본 결과 오해가 풀렸으며 믿음이 있어 그대로 진행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보청기 소비자가격은 한쪽귀용 가격입니다.
왜냐하면 양쪽귀의 청각상태가 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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