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스크랩] "남편의 아픔을 알고~~~ 보청기 소리조절의 중요성"

청력박사 2007. 11. 11. 23:31

남편의 청력검사를 위해 검색중 여기 카페를 알고나서

원장님과 몇번이고 상담후에

드디어 보청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보청기를 착용하고 청력검사에도 무난히 통과도 했고요...

회사에서 작업중에는 아무래도 보청기 사용이 많이 불편한지

착용을 안해서요.. 집에 있는 시간이나 회사외의 곳에서는 무조건

보청기를 끼라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얼마전 보청기를 첨 착용하고는 남편과 많이 다퉜습니다..

운전중에 보청끼를 끼면 속도감을 못느낀다니~~

내 말소리가 안들린다니~~하면서 보청기 착용을 하지 않을려고 하더라구여..

전 남편의 답답한 심정은 알길없구..

무작정~~ 화부터 냈져..

비싼돈 들여서 보청기 맞췄는뎅.. 사용하지 않을려면 뭐하러 했냐고요??

~~~ ㅎㅎ 저... 참 나쁜 아내져..

남편의 고통을 이해는 못해줄망정 무턱대고 화부터 내고 보니깐요..

 

그러기를,.. 몇일후 마침 부산 내려간 남편이 다시 원장님을 찾아

현재 사용 보청기의 불편한것들을 상담하고는..

다시 조절을 해서.. 지금은 엄청 만족한답니다..

지금 다시 남편에 맞게 조절된 보청기는 운전할때도 편할뿐더러

작은 소리건, 큰 소리건 다 시원하게 잘 들린다고.,.,

남편도 예전의 불편하던 보청기랑은 전혀 틀리다고 아무 불편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남편의 청력검사를 위해서 이곳 까지 왔는뎅..

첨에 보청기를 일상생활에서도 쭉~ 사용해야한다는 원장님의 말씀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선입견을 가지고 남편을 바라볼까.. 두려웠었거든여...

휴~~,,, 일단.. 저부터가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이젠 저부터 바껴야겠죠...

이렇게 뉘우치기까지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알려주신 원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집이 멀어서 항상 늦게 도착하여 늦은 시간까지 상담해 주시곤 하셨는뎅..

너무나 감사드리고,  보청기 착용하시는 모든분들~~ 홧팅입니다^^*

 

출처 : 맑고 좋은소리
글쓴이 : 별이엄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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