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면 들리지 않던 다양한 소리가 청각을 자극하게 됩니다.
소리가 잘 들리니 속 시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갑작스럽게 많은 소리를 크게 듣다보니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분은 몇 가지 단계를 밟으면서
자신의 몸에 보청기를 적응시켜야 합니다.
가장 기본 원칙은 조금씩 보청기 사용시간을 늘려나가는 방법입니다.
처음에 하루에 1시간 정도 실내에서 착용하고 점차 시간을 늘려나갑니다.
실내 적응이 끝나면 바깥에서 1시간 정도 착용하고
다음 날 그 시간을 늘려나가는 식입니다.
대개는 2주~한달 정도면 무난하게 적응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보청기를 장시간 착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