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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의 흔한 문제점

청력박사 2006. 7. 2. 13:18

처음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환자의 느낌은

오랫동안 정상적인 크기의 소리를 듣지 못했기 때문에

보청기로 증폭한 소리를 듣는 경우 대뇌에서 그 동안 잊어버린 익숙지 못한 소리 ,

즉 소음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므로 보청기로 소리를 증폭하여 듣는 경우 대뇌에서 익숙해지기 위해

약 6주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Gatehouse, 1993).

난청 환자들에게 보청기를 처음 착용할 때 문제들은 크게 두 가지로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과 보청기 적용이 어려운 기술적인 문제이다.

난청 환자들의 보청기로 인한 불편함의 종류는 소리의 되울림, 폐쇄감,

과증폭, 주위소음, 언어청취능력의 감소 및 소리의 변형이다.

각 주파수에 따른 손실을 보정하고자하는 경우 난청의 형태에 따라

소리의 증폭에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다.

예를 들어, 저음역은 정상에 가까우나 고음역에서 급경사의 손실을 보이는

감각신경성 난청, 혹은 일반적으로 고음역에 청력손실이 있는 것과 달리,

저음역에 주로 청력손실이 있는 감각신경성 난청 등이

주파수의 손실에 따른 소리의 증폭에 어려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