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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과 자음

청력박사 2006. 8. 4. 14:21

1. 모음
발음 기관의 아무런 장애를 받지 않고 순조롭게 나는 소리.

홀로 발음될 수 있음

1)단모음
아무리 길게 내더라도 그 소리를 발음하는 도중에 입술이나 혀가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모음 (ㅏ, ㅓ, ㅗ, ㅜ, ㅡ, ㅣ, ㅐ, ㅔ, ㅚ, ㅟ)
㈀ 혀의 앞 뒤 위치에 따라
전설 모음, 후설 모음
㈁ 혀의 높낮이에 따라(입 천장에 가까워지는 정도에 따라)
- 고모음(개모음), 중모음, 저모음(폐모음)
㈂ 입술 모양에 따라
- 원순 모음 → ㅚ, ㅜ, ㅗ, ㅟ
- 평순 모음 → ㅏ, ㅓ, ㅡ, ㅣ, ㅐ, ㅔ

2)이중 모음
소리를 내는 도중에 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처음과 나중이 달라지는 모음
㈀ 혀의 위치가 'ㅣ' 자리에서 시작되는 것 →ㅑ, ㅕ, ㅛ, ㅠ, ㅒ, ㅖ
㈁ 〃 'ㅗ/ㅜ' 자리에서 〃 → ㅘ, ㅙ, ㅝ, ㅞ
㈂ 〃 'ㅡ' 자리에서 〃 → ㅢ

3)반 모음
이중 모음의 앞에서 짧게 발음되는 'ㅣ[j]' , 'ㅗ/ㅜ[w]'.

온전한 모음이 아니기 때문에 '˘' 표시를 하여 구별한다.

2. 자음
목 안 또는 입 안의 어떤 자리가 완전히 막히거나,

공기가 간신히 지나갈 만큼 좁혀지거나 하여 발음기관의 장애를 받고 나는 소리
1)소리를 내는 자리에 따라
㈀ 입술 소리 : ㅁ, ㅂ, ㅃ, ㅍ
㈁ 혀끝 소리 : ㄷ, ㄸ, ㅌ, ㅅ, ㅆ, ㄴ, ㄹ
㈂ 구개음 : ㅈ, ㅉ, ㅊ
㈃ 연구개음 : ㄱ, ㄲ, ㅋ, ㅇ
㈄ 목청 소리 : ㅎ

2)소리를 내는 방법에 따라
㈀ 파열음 :ㄱ,ㄲ,ㅋ,ㄷ,ㄸ,ㅌ,ㅂ,ㅃ,ㅍ
㈁ 마찰음 :ㅅ,ㅆ,ㅎ
㈂ 비음 : ㅁ,ㄴ,ㅇ
㈃ 유음 : ㄹ
㈄ 파찰음 :ㅈ,ㅉ,ㅊ

3)소리의 울림에 따라
㈀ 울림 소리(유성음) : 비음(ㅁㄴㅇ), 유음(ㄹ) * 모든 모음은 유성음
㈁ 안울림 소리(무성음) : 나머지 15개 자음

4)어감에 따라
예사 소리(평음), 된소리(경음), 거센 소리(격음)

※ 자음의 제약
① 'ㄹ'과 'ㅇ[ ]'은 단어의 첫소리로 쓰이지 않음
② 단어 첫머리에 오는 'ㄴ'이 모음 'ㅣ'나 반모음 'ㅣ' 앞에서는 나타나지 않음.

  단, 서양 외래어와 '녀석'은 예외이다.
③ 모음과 모음 사이에 세 개 이상의 자음이 올 수 없다.

  예) 값도[갑또→ ㅅ탈락], 않고[안코→ ㅎ+ㄱ : 축약]
④ 첫소리에는 하나의 자음만이 온다.(ㄲ,ㅋ은 하나의 자음이다.)

  예) stick →스티크, trunk →트렁크
⑤ '므,브,쁘,프 + 자음'인 형태소는 없다.
⑥ 두 개의 모음 사이에서 옛말에 있었던 'ㅎ'은 모두 탈락했다.

  예) 가히 > 가이 > 개 
 

3.소리의 길이
말 뜻을 분별하는 구실을 한다.
1) 긴소리
일반적으로 단어의 첫째 음절에 나타남
예) 밤(夜) - 밤:(栗), 발(足) - 발:(簾), 굴(貝類) - 굴:(窟) 솔(松)

  - 솔:(옷솔), 눈(目) - 눈:(雪), 벌(罰) - 벌:(蜂) 배(梨) - 배:(倍),

  거리(街) - 거:리(距離), 말다(卷) - 말:다(勿), 업다(包) -

  없:다 걷다(치우다) - 걷:다(두 다리로) 
 

2) 짧은 소리
본래 길게 나던 단어도, 둘째 음절 이하에 오면 짧게 발음되는 경향이 있다.
예) 밤: → 알밤, 말: → 한국말, 솔: → 옷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