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디지털 보청기란?

청력박사 2006. 5. 4. 17:23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미 “디지털 기술”은

휴대전화, CD-PLAYER, 컴퓨터, TV 등을 통해

생활 중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며 눈부시게 발전해왔습니다.
보청기에 있어서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아나로그 보청기로는 불가능했던 문제들을 해결하여

보다 향상된 음질을 제공할 수 있었으며,

난청자들의  끊임없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노출이 없는

CIC(Completely In the Canal) 타입의 디지털 보청기가 출시되면서

“디지털 보청기의 신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디지털 보청기의 구조는 마이크로폰,

A/D변환기(아나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시켜주는 장치),

마이크로 프로세서,

D/A변환기(디지털 신호를 아나로그로 변환시켜주는 장치) 및 리시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이크로 프로세서는 아나로그 보청기의 앰프회로의 역할을 대신해서

최적의 음성을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디지털(digital) 보청기는

들어온 아날로그 신호를 잘게 나누는 표본화(sampling),

대표값을 정하는 양자화(quantizing) 그리고 부호화(coding)를 거쳐

디지털 신호처리 장치(digital signal processor)를 거쳐

다시 복호화(decoding)를 거쳐 아날로그 신호로 환원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디지털 보청기는 대개 비선형 증폭방식,

프로그래머블 증폭기를 포함하며,

multi-channel 방식의 증폭기와 아울러 신호와 소음의 분리,

feedback 제거, 어음 분별력의 증가,

방향성 마이크(directional microphone)등에 응용된다 

즉, 디지털보청기의 핵심인 D.S.P(Digital Signal Processing)는,

팬티엄 컴퓨터 프로세서가 지니고 있는 연산능력으로

모든 소리신호에 대하여  초당 수 천만번의 연산과정을 거쳐

어음과 소음을 변별하여 각기 난청특성에 맞게

증폭량을 달리하여 재생하게 됩니다.
이는 아나로그 보청기로는 제대로 핏팅하기가 어려웠던

감각신경성 난청의 보충현상(Recruitment)에 대한 보상이 가능해졌으며,

고음 급추형(Ski-slope)의 청력손실을 가진 경우나

반대로 역경사(Revers-slope)의 난청을 가진 경우까지

모두 만족스런 음질을 듣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Hi-Fi CD플레이어의 음질보다

더 좋은 음질로 재생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모든 계산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어

어떤 환경에서도 매우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