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외이도의 이물은 일부러 넣은 경우와 우연히 들어간 경우가 있다.
주로 어린아이가 놀면서 일부러 넣은 경우가 많다.
이물의 종류는 장난감, 유리구슬, 땅콩, 단추, 씨, 콩 등이 많고,
성인의 경우에는 주로 귀지 제거시에 사용한
성냥개비나 면봉의 끝이 부러져 생긴 경우가 많다.
또 곤충이나 벌레 등이 들어가면 귀구멍에서
후퇴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나오지 못하여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
작은 이물은 증상이 없고 수년간 외이도에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끝이 예리한 이물은 외이도를 자극해서
염증을 일으키고 이통이 생긴다.
외이도에 꼭 끼는 이물(콩 같은 것)은
귀의 충만감이나 난청, 이명을 호소한다.
벌레나 곤충이물의 경우는 움직임에 따라서 통증이 심할 수 있다.
진단
큰 이물은 외이도 입구에 있어서 바로 알 수 있다.
작은 이물은 이경검사 혹은 현미경 하에서 쉽게 알 수 있다.
이물은 일반적으로 귀구멍 깊숙이 들어가지는 않으나
본인이 스스로 제거하려고 하다 오히려 안쪽으로 밀어 넣는 경우가 많다.
치료
이물은 기구나 세척으로 제거한다.
세척할 때에는 고막천공이 있으면 주의해야 한다.
이물 제거할 때에 외이도 주위를 손상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플라스틱 볼과 같이 둥근 이물은 핀셋으로 빼려하다가는
안쪽으로 밀려들어가게 되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끝이 직각으로 굽어진 기구(hook)를
이물보다 안쪽으로 넣어서 바깥쪽으로 이물을 잡아당기면서
제거하여야 한다.
때로는 흡인해서 제거하는 경우도 있으며
순간접착제를 이용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소아에서는 쉽게 빠지지 않는 이물의 경우
전신마취 하에 제거하여야 하는 경우도 있다.